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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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쿠팡 아르바이트 3년 전 끊어…대단한 부 아니지만 먹고 살 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04 14:06 / 기사수정 2025.09.04 14: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성일이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언급했던 과거 쿠팡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말했다.

정성일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성일은 살인 고백과 함께 선주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정신과 의사 영훈 역을 연기했다.



그간 11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자백하며 기자인 선주를 스위트룸으로 초대하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인터뷰를 이어가면서 숨기고 있던 진실을 점차 수면 위로 꺼낸다.

정성일은 8월 22일 방송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더 글로리' 출연으로 화제가 된 이후에도 생계 유지를 위해 쿠팡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정성일은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서 그 말을 했는데, 그렇게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몰랐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게 됐다. 쿠팡 아르바이트는 3년 전에 끊었다. 저, 여유롭게 살고 있다"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정성일은 "대단한 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그렇다. 이전에는 생활이 잘 되지 않을 정도의 벌이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생활을 위해서 먼저 당겨 쓴 돈들도 갚아야 했고, '더 글로리' 출연료가 대단히 큰 것도 아니었다. 작품은 작품대로 나갔지만 저는 어쨌든 기본적으로 생활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아르바이트를 계속 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지금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운동화 한 켤레를 살 때 세 번 네 번 생각했던 것을 두 번만 생각해도 된다는 것이 좋더라"고 털어놓았다.

'살인자 리포트'는 9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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