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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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날리고 폐업까지…연예계도 절규한 '전세 사기' 피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3 19: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스타들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은 지난 2일 자신의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를 통해 헬스장 폐업 관련 억울함을 토해냈다.

앞서 양치승은 5억원 대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건물의 실소유지인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 가운데 그는 지난 7월 25일, 18년간 운영해온 헬스장을 폐업해 안타까움을 샀다.

영상에서 양치승은 임대인 G씨와의 통화 연결 녹취록을 공개하며 "돈을 가져갔으면 돈을 갚아라. 사람 망쳐놨으면 책임져라"라고 호소헀다.



한편 연예계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사례는 양치승뿐만이 아니다.

최근 예능계를 장악한 방송인 겸 배우 덱스 역시 전세 사기 피해자로 알려졌다.

덱스는 앞서 자신이 전세사기 피해자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전세 보증금 약 3억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2억 후반대 돈을 은행에 갚아야 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월에도 덱스는 유튜브를 통해 "1년 반이 됐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전세사기 피해 복구가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세 코미디언 이수지 또한 지난 2023년 분양사기로 4억 원의 피해를 입은 당사자다.

지난 4월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관상학개론'에서 금전운을 보는 과정에서 사기 피해에 대한 상처를 드러냈다.

그는 "아주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다시 떠올려도 눈물이 난다"고 당시를 언급하는가 하면, "저는 죽을 때까지 집을 사지 않을 거다. 두 번 다시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이은 스타들의 전세 사기 피해 고백은 전세·분양 사기 피해가 더 이상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명인조차도 피해를 피하지 못하는 현실 속, 전세 제도와 관련한 허점을 짚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치승의 막튜브, 덱스101, 관상학개론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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