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박정민이 '악덕 출판사 대표' 오해에 반박했다.
지난 8월 29일 유튜브 채널 '치과의사 매직박'에서는 '배우 박정민 출판사 무제 쳐들어가서 맞짱 뜸ㅋㅋㅋㅋ'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치과의사 매직박은 배우 박정민이 대표로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 방문해 박정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를 방문한 매직박은 아직 오지 않은 박정민을 기다리며 출판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도 책 많이 팔리냐"는 매직박의 질문에 출판사 직원은 "판매량이 많이 떨어졌다"고 힘 빠진 목소리로 전했다.
매직박은 직원에게 "대표 박정민은 어떤 사람이냐. 까놓고 말해 봐라"라며 박정민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직원은 "휴가를 갔는데도 계속 업무 연락을..."이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더하여 직원은 "회사에 들어오고 대표님과 연락을 안 한 날이 없었다. 그래서 서로 눈치 좀 보죠?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매직박은 휴가 때도 못살게 구는 박정민을 구박하다 멈추고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이래요"라며 '꼰대미'를 발산했다.
개선할 점을 묻는 매직박의 질문에 직원은 "물이 회사에 구비가 안 돼 있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에 매직박에게 직원은 "물을 안 사 준다고요?"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고, 직원은 "물이 없어서 개인 카드로 물을 사 온 적이 있다. 근데 다음 주에 정수기 설치해 주시기로 하셨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창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회사에 도착한 박정민에게 매직박은 "회사에 물이 없어요? 이사님이 개인 카드로 물을 사 왔다"며 아까 충격적인 개선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박정민은 "우리 정수기 시켰다. 딱 한 번 그랬고 내가 매번 내 카드로 물 사고 커피 사 줬다"라고 하며 내부 고발에 반발하며 웃음을 줬다.
이야기를 마치고 자리에 앉아 대표 박정민의 업무를 구경하던 매직박은 대뜸 "야동을 여기서 봐도 상관없어요?"라며 박정민의 컴퓨터를 가르켰다. 이에 박정민은 "소리만 꺼놓으면 되죠"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현장의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박정민은 연기와 출판사에 대해 "이제 연기를 쉬고 출판사에 집중하며 궤도에 올려 놓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출판사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것 같다"고 밝히며 출판사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박정민은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얼굴'의 주인공 임동화·임영규로 출연하며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사진= 유튜브 '치과의사 매직박'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