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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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데려왔구나!' 김하성, 7회 164km 총알 타구 생산→ATL 데뷔전 첫 안타 신고

기사입력 2025.09.03 10:56 / 기사수정 2025.09.03 10:56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내야수 김하성이 안타를 곧바로 신고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애틀란타는 로날드 아쿠냐(우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중견수)~김하성(유격수)~엘리 화이트(좌익수)~션 머피(포수)~나초 알바레즈(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애틀란타 선발 투수는 좌완 조이 웬츠였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원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웨이버 공시 뒤 애틀란타의 클레임 영입으로 깜짝 이적했다. 지난 7월 초 길었던 어깨 수술 재활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 김하성은 잔부상이 이어지면서 최근 허리 부상을 당해 부상자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김하성은 애틀란타 데뷔전에서 일본 출신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펼쳤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뒤 이마나가와 맞붙어 초구를 노렸지만, 투수 앞 땅볼에 머물렀다. 

4회초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이마나가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쳤지만, 상대 유격수 호수비에 걸려 아쉽게 아웃을 당했다. 

앞선 타석에서 강한 타구 생산으로 기대를 모은 김하성은 결국 팀이 3-4로 뒤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애틀란타 데뷔전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좌완 드류 포모란츠와 상대해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6구째 너클 커브를 밀어 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깔끔한 라인 드라이브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후속타 불발로 동점 득점까지 만들지 못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8회초 현재 3-4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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