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윤정수의 결혼 상대가 프리랜서 방송인 원자현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식 예정일까지 전해지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2일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하며 '광저우 여신'이라 불렸던 원자현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앞서 윤정수가 결혼을 발표한 뒤 상대가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라고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면서 예비신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져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윤정수가 절친인 가수 배기성과 배우 임형준에게 예비신부의 실명을 언급하며 정체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윤정수가 예비신부의 이름을 밝히자 두 사람은 "진짜냐"고 놀라면서 이름을 들으면 알 수 있을, 방송과 관련된 인물임을 짐작하게 했다.
원자현의 SNS에서도 윤정수와의 열애를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일상 사진들이 게재되며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드러날 윤정수 예비신부의 정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의 사랑꾼' 측은 "윤정수의 예비 신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말을 아낀 상태다.
웨딩화보 촬영 등 두 사람의 결혼식 준비 과정도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1월 결혼 예정 소식이 전해졌던 가운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이 오는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달 중순에는 웨딩화보 촬영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윤정수도 직접 심경을 전했다.
윤정수는 이날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를 통해 "여러분의 과도한 관심에 저의 그녀가 괴로워하고 있다. 과도한 관심이 적당히 올 땐 좋고, 많이 올 땐 힘들고, 또 아무도 안 쳐다보면 섭섭하다. 이게 사람의 마음이더라. 과도한 축하 감사드린다"고 관심을 받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원자현,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