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28
연예

'51세'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 이겨냈는데..."패배가 그렇더라" 좌절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5.09.02 16:45 / 기사수정 2025.09.02 16:45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일본어능력시험에 불합격했다.

2일 김영철은 자신의 SNS에 "오늘 이 시를 보고.. 그래도 알려야 할 거 같아서…ㅎㅎ #정호승 #편의점에서잠깐 시집 중에서 #패배에대하여 아침 라디오를 하다 이 시를 보고 오늘내일 말 못 하면 더더더 못 하게 될까 봐 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호승의 '편의점에서 잠깐' 시집의 '패배에 대하여'가 실렸다.



김영철은 "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7월에 본 JLPT N3 시험 지난주 월요일 25일에 나왔는데 점수가 조금 모자라 불합격을 해버렸어"라며 "며칠 억울도 했다가 전혀 이해할 수도 없는 득점 방식 등등. 그리고 다른 건 몰라도 독해를 너무 못했어"라며 일본어능력시험에 불합격한 사실을 밝혔다.

또한 김영철은 "라디오에서 울적이기도 했어. 다른 청취자분의 위로를 받고 또 누구를 위로하다가…"라며 "바빴어, 쓸데없이! 하는 것도 많았어, 핑계지만. DJ로써 청취자분들이 면접 시험 등등 얘기하면 요즘 울컥해! 이해도 되고, 그 마음도 알 거 같아서"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영철은 "패배가 그렇더구나, 인정도 하게 되고 돌아보게 되고. 더더더 제대로 해야 함을, 대충하면 이렇게 된다는 걸 깨우쳤지. 지금 그래서 주저하고 있어. 할까말까를. 아… 또 해야겠지???아 모르겠다 아직은 ㅋㅋㅋ"이라며 다음 도전을 기약했다.

한편, 1974년생인 김영철은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아는 형님'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11일 김영철은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입원 중임을 알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사진=김영철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