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6
연예

'한화 찐팬' 정성일 "우승하면 눈물 셀카 찍을 것"... 만류에도 공약 걸었다

기사입력 2025.09.02 10:20 / 기사수정 2025.09.02 10:20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한화 찐팬' 정성일이 한화 우승 공약을 걸었다.

1일 유튜브 채널 '배지현'에서는 '자꾸 올해는 다르다는 한화팬 | 이글스 팬 거울 치료하러 온 시구 천재, 우승 공약 [배터리 정성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배지현은 '한화 이글스'의 열광팬이자 오늘의 시구자인 정성일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의 신구장에서 배지현과 만난 정성일은 넋을 놓고 볼파크를 구경하며 한화의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구장이 한눈에 다 보이는 오늘의 토크 장소, '류현진 재단 스카이박스'에 도착한 정성일은 마치 놀이공원 간 어린 아이보다 신난 표정으로 연신 감탄하며 내부를 구경했다.

정성일은 "올해는 야구 볼 때 긴장하고 본다"며 한화의 높은 순위를 언급했다. "이전에는 어떻게 봤냐"고 묻는 배지현의 질문에 "그려려니 하고 봤다"며 해탈한 팬의 경지로 웃음을 샀다.

볼파크를 둘러보며 아이스 브레이킹을 마친 둘은 토크를 시작했다. 정성일은 "제가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데, 이상하게 한화 팬들만 만나면 금방 편해진다"며 한화 팬 한정 외향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정성일은 다음 에피소드로 대구 출신임에도 한화 팬이 된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정성일은 "어린 시절 삼성 팬이었다. 지금은 프로 세계에서 너무나 당연한 제도인 트레이드지만,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해태 타이거즈'에 양준혁을 보낸 삼성이 미워 야구와 멀어졌다"고 밝혔다.

정성일은 "그 후 사회인 야구를 하며 알고 지낸 친구가 '두산 베어스' 팬이었는데, 그 경기를 따라갔다가 우연히 한화의 경기를 보고 반해 팬이 됐다"며 "'언더독' 기질에 류현진 선수까지 더해져 좋아할 수 있었다"고 한화 팬이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배지현은 '주황 피' 정성일에게 "한화가 우승을 하면 걸 수 있는 공약"에 대해 물었다. 그에 정성일은 "한화가 우승하면 '감동의 눈물 셀카'를 올리겠다"며 시크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찐팬'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성일은 5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에 연쇄 살인범 이영훈 역을 맡아 또 한번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사진= 유튜브 '배지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