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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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뒤늦게 전한 ♥결혼 위기·아내 정보…'사생활 방송'에 선 그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1 18: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런닝맨' 멤버들 앞에서 결혼을 깜짝 발표한 김종국이 '아내 공개'에 대해 못을 박았다. 

지난 8월 31일 SBS '런닝맨' 측은 김종국이 결혼을 직접 발표한 회차를 일주일 앞당겨 방송했다. 

이날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충격을 안긴 김종국. 멤버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오프닝에 등장했다. 유재석은 "나도 오늘 알았다. 그날 저도 녹화가 있다. 30주년 콘서트로 뭘 하나보다 했는데 사회를 봐달라고 하더라. 진짜 결혼이더라"라며 자신도 결혼식이 임박해서야 사회 부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지금 녹화 스케줄을 어떻게든 당겨서 바꿔보겠다. 제가 (결혼식 사회) 격조있게 보니 걱정 마라"라고 덧붙인 유재석에 하하 또한 "나도 어떻게든 가야겠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방송에는 여자친구 이야기에 발끈하는 모습,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던 모습, 귀여운 키링에 빠져 연애를 티냈던 모습 모음집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내가 티를 많이 냈다. 제가 다른 날 기사를 내면 '런닝맨'에서 플랜카드 달고 이럴 거 같았다"며 그간 결혼을 비밀로 한 이유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에게는 조용히 하라고 해놓고 '미우새'에서는 '네에~'하면서 집공개 다하고, '쉬이~'하며 나오는 거 그분이 오시는 거 아니냐"며 사생활 공개 방송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국은 질색하며 "아니다. 안할 거다. 전혀 아니다. 절대 안 한다"고 못을 박았다. 

지예은은 "너무 신기하다. 집을 보고는 절대 여자친구가 없을 집이었다"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김종국의 봉투 하우를 언급했다. 당시 김종국은 쓰레기를 집에 쌓아놔 큰 화제가 됐다. 



당시에도 지예은은 "이거 발암물질 나온다. 진짜 여자친구 없으신가 보다"라고 경악한 바 있다. 

유재석은 "네가 (연애 중이라고) 언질을 줬으면 제작진과 조율했다"며 김종국을 타박했고, 하하는 "형수님이 비닐봉지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짚었다. 

이에 김종국은 "너무 싫어한다. (예비신부가) 집에 오지를 않았다. 그것 때문에 위기가 있었다. 그 방송 이후로 장가 못 갈 뻔 했다"며 뒤늦은 결혼 위기를 고백했다. 이어 "지금 저는 매일 청소기 돌린다"고 덧붙이며 변화했음을 밝혔다. 

김종국은 아내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다. 하하는 김종국에게 "형수 운동 잘하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나랑 완전 다르다. 나랑 완전 반대다"라며 "(운동을) 말리지만 않으면 된다 나는"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비 아내가 하하를 제일 싫어한다는 장난을 친 김종국은 "내가 아는 사람이냐"라는 지석진의 질문에 "아니다. 모르는 분이다. 연예계 쪽이 아니다"라며 비연예인임을 밝혔다. 

김종국의 열애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던 하하는 "채연 누나랑 결혼한 거 아니었냐"고 놀리는 하하에 "이제 다 끝났다. 그거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유재석 또한 "조금만 더 할 걸"이라며 후회를 표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의 뒤늦은 결혼 공개에 시청자들과 네티즌은 "봉투 집 때는 진짜로 위기였을 거 같다", "별명이 김봉투가 됐는데 나도 그때 진짜 솔로구나 했다", "집 공개 보고 진지하게 장가 못 가실 줄 알았어요", "운동을 안 좋아한다니 의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종국은 9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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