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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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지락실' 3년 만의 고백 "이영지·안유진에 심장 두근…매일 시험 느낌" (요정재형)

기사입력 2025.09.01 08:2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은지가 '뿅뿅 지구오락실' 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코미디언 이은지가 출연한 '요정재형+코미디언 = 확실한 개큰호감 큰웃음'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재형은 이은지가 출연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을 언급하며 "그 멤버들을 한꺼번에 딱 본 날이 있었을 거 아니냐. 어떻게 느꼈냐. 에고가 센 사람들이지 않냐, 캐릭터가 세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지는 '지락실' 멤버인 이영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기억이 잘 안 난다. 너무 아쉬운 게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라며 떨렸던 심정을 전했다.



이은지는 '지락실'에 관해 주변 친한 피디들에게 어떤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그는 "'인스타 팔로워는 네가 제일 늦을 거래. 인지도는 네가 제일 약할 텐데 기죽지 말고 잘하고 와' 이렇게 막 엄청 많이 응원해 주시니까 너무 긴장되더라"고 얘기했다.

긴장된 마음으로 촬영장에 향했던 이은지는 제작진들이 빵빵 터지는 반응에 위안이 됐다며 "그렇게 웃긴 얘기가 제가 생각해도 아닌데 그게 느껴졌다. 뭔가 '힘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재형은 "나는 조금 다르게 봤다"며 "'헌팅걸', '해장님'에서 만들어 놓은 단단한 일반인들과의 공감, 그다음에 그걸 받았을 때 어떨 땐 네가 되게 거침없이 얘기해준다. 거기서 되게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근데 그거를 결국은 스타들 데리고 하는 건데 쉽지 않지 않냐"고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이은지는 "처음에는 좀 어려웠던 것 같다. 저는 또 예능을 좋아하던 사람, 언젠간 예능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니까 약간 시험 보는 느낌도 살짝 있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정재형은 "그 캐스팅은 테스팅"이라고 덧붙였다.

막상 촬영에 들어간 이은지는 촬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느꼈던 것.

그는 멤버들과 친해진 계기로는 "맵을 딱 하나 그린 것 같다. '내가 먼저 가서 애들한테 야한 얘기 해야지"라며 "애들 앞에서 야한 얘기도 하고, 재밌는 얘기, 웃긴 얘기, 방송에 못 나갈 얘기들을 좀 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한편 '지락실'은 2022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23년 시즌2, 2025년 시즌3까지 성황리에 방영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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