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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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도약 직전' 서울-안양 라인업 공개…서울은 '캡틴' 린가드 복귀, 안양은 모따 대신 김운 출전 [현장 라인업]

기사입력 2025.08.31 18:44 / 기사수정 2025.08.31 18:45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윤준석 기자) FC서울과 FC안양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에서 만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서울이 2-1로 승리를 거뒀고, 지난 5월 리턴 매치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과 자존심이 걸린 경기인 만큼 이번 대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은 현재 10승 10무 7패(승점 40)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어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강세를 보여 안양전에서도 이를 이어가려 한다.

반면 안양은 9승 3무 15패(승점 30)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기복 있는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실점이 많아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서울 원정에서 반전을 노린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서울은 지난 울산전과 달리 한 자리만 바뀌었다. 울산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캡틴' 린가드가 루카스 대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철원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채, 포백은 김진수, 야잔, 박성훈, 최준이 맡는다. 중원에는 린가드, 황도윤, 이승모, 안데르손이 배치되고, 전방에서는 조영욱과 둑스가 호흡을 맞춘다.


벤치에는 강현무, 정태욱, 배현서, 류재문, 정승원, 문선민, 루카스 , 정한민, 천성훈이 이름을 올렸다.

3-5-2 포메이션으로 맞선 안양은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다. 김다솔이 골키퍼로 나선다. 토마스, 권경원, 이창용이 백3를 구성하고 양쪽 측면에는 김동진과 이태희가 배치됐다. 중원은 채현우, 김정현, 마테우스가 책임지고, 최전방 공격진에서 유키치와 김운이 투톱을 형성해 서울 수비진을 위협한다.

교체 자원으로는 황병근, 김영찬, 강지훈, 한가람, 에두아르도, 김보경, 문성우, 모따, 야고가 대기한다.



서울은 상위 스플릿 안정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홈 팬들 앞에서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노리는 동시에 김기동 감독의 K리그 100승에도 도전한다. 이번 연고지 더비에서 승리할 경우 4위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안양 역시 하위권 탈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 원정에서 부진했던 만큼 수비 조직력을 다잡아야 하고, 모따의 결정력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를 통해 시즌 후반부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을 맞이했다. 서울은 홈 강세와 화력으로, 안양은 반전 의지와 집중력으로 맞선다. 자존심이 걸린 더비전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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