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십(KBC)'에서 포엠과 스테디가 대결을 펼쳤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2회에서는 비트펠라하우스의 근황과 환상적인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트박스 대회인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십(KBC)' 현장이 공개됐다.
23년도 KBC 우승자인 포엠은 GBB 한국 대표인 스테디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이를 본 히스는 "시작부터 결승급이다"라며 감탄했는데, 윙이 "둘이 원래 서사가 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윙은 "원래 둘이 태그 팀도 할 정도로 친했었는데 지금은 서로 언팔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이어 "스테디가 사실 7위를 했는데 이게 실력이 7위인 게 아니라 실력을 아꼈다. 그래서 7위를 했어도 절대 1, 2, 3위가 뽑지 않을 상대인데 포엠이 잡자마자 뽑은 거니까 시비를 건 거다"라고 알렸다.
제일 만만한 상대로 스테디를 호명한 포엠. 윙은 "스테디가 처음에 지목받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말을 걸어도 아무것도 안 하고 혼자 죽이겠다는 표정으로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포엠과의 대결에서 스테디는 욕설을 날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홍현희는 "약간 포엠 당황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스테디의 비트박스를 들은 윙은 "자기가 세계대회에서 쓰려고 했던 거를 다 박아버린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엠과의 대결에서 결국 스테디가 우승을 가져갔고, 윙은 "이게 스포츠의 영역이지 않냐. 그래서 아름다운 게 그 친구들이 반년에서 1년 정도 연락을 안 했는데 이게 끝나고 '같이 술 한잔해요' 하고 연락한다더라"라며 훈훈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