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8.30 17:36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젠지가 T1을 2:1로 꺾고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록했다.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5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경기는 레전드 그룹의 T1과 젠지가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레넥톤·신짜오·오리아나·코르키·뽀삐를, 레드 진영의 젠지가 사이온·바이·오로라·카이사·니코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바텀 교전에서 '캐니언'의 갱킹으로 '구마유시'와 '케리아'가 쓰러지며 젠지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T1이 곧바로 탑에서 '기인'을 잡아내며 반격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은 젠지가 유지했다.
이후 첫 드래곤 전투에서 젠지가 '도란' 합류 전에 빠르게 전투를 열어 다수를 제압했다. '도란'이 뒤늦게 도착해 추가 피해를 막았지만, 젠지는 한타에서도 연이어 이득을 챙겼다. 미드 1차를 내준 뒤에도 '룰러'의 활약으로 전투를 승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아타칸 교전에서 '도란'이 '쵸비'를 집중 견제했고, 여기에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페이커'가 젠지의 핵심 전력을 끊어내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T1은 아타칸을 처치한 뒤 바론 근처에서 '캐니언'을 잡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마지막 드래곤 한타에서 '도란'이 다시 '쵸비'를 마크하며 교전이 시작됐다. '오너'의 드래곤 스틸까지 이어지자 젠지의 진형은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T1이 젠지의 마지막 방어선을 뚫고 주요 전력을 차례로 쓰러뜨린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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