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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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펜타킬… 젠지, T1에 2:1 승리하며 T1은 3위 굳혀 (LCK) [종합]

기사입력 2025.08.30 17:36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젠지가 T1을 2:1로 꺾고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록했다.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5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경기는 레전드 그룹의 T1과 젠지가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레넥톤·신짜오·오리아나·코르키·뽀삐를, 레드 진영의 젠지가 사이온·바이·오로라·카이사·니코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바텀 교전에서 '캐니언'의 갱킹으로 '구마유시'와 '케리아'가 쓰러지며 젠지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T1이 곧바로 탑에서 '기인'을 잡아내며 반격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은 젠지가 유지했다.

이후 첫 드래곤 전투에서 젠지가 '도란' 합류 전에 빠르게 전투를 열어 다수를 제압했다. '도란'이 뒤늦게 도착해 추가 피해를 막았지만, 젠지는 한타에서도 연이어 이득을 챙겼다. 미드 1차를 내준 뒤에도 '룰러'의 활약으로 전투를 승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아타칸 교전에서 '도란'이 '쵸비'를 집중 견제했고, 여기에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페이커'가 젠지의 핵심 전력을 끊어내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T1은 아타칸을 처치한 뒤 바론 근처에서 '캐니언'을 잡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마지막 드래곤 한타에서 '도란'이 다시 '쵸비'를 마크하며 교전이 시작됐다. '오너'의 드래곤 스틸까지 이어지자 젠지의 진형은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T1이 젠지의 마지막 방어선을 뚫고 주요 전력을 차례로 쓰러뜨린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그웬·판테온·갈리오·제리·렐을, 레드 진영의 T1이 럼블·트런들·라이즈·시비르·레나타를 골랐다. 

경기 초반, 바텀으로 순간 합류한 '오너'와 함께 T1이 '룰러'를 쓰러뜨리며 시작했다. 그러나 '룰러'가 탑과 바텀에서 연이어 상대를 제압했고, 탑에서도 T1의 바텀 듀오가 '기인'에게 잡히며 젠지가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소규모 교전에서 먼저 물린 T1이 '케리아'의 궁극기와 함께 전투를 열었으나, '룰러'가 교전마다 킬을 만들며 주도권을 넓혔다.

이어 '구마유시'를 솔로킬로 잡은 '룰러'를 T1이 반격으로 끊어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바텀 교전에서 '듀로'의 이니시에이팅과 함께 '룰러'가 폭발적인 화력을 쏟아내 쿼드라킬을 만들었다.

아타칸 앞 교전에서도 '룰러'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젠지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가져가 세트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요릭·스카너·빅토르·유나라·탐켄치를, 레드 진영의 젠지가 크산테·바이·애니·진·라칸을 픽했다. 

경기 초반은 큰 교전 없이 흘러갔지만, 첫 드래곤 한타에서 T1이 전투와 오브젝트 모두를 내주면서 젠지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아타칸 한타에서 젠지가 T1의 대다수를 쓰러뜨리고 아타칸까지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미드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젠지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경기 내내 큰 반전없이 우위를 유지한 젠지는 T1을 몰아내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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