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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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코미디 유튜브 '대상' 영광 누렸다…부캐 이명화 "하루하루 술로 버텨" 소감 (제13회 부코페)[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8.29 20:34 / 기사수정 2025.08.29 20:36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유림 기자) 랄랄이 '부코페' 코미디 유튜브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그의 부캐 이명화가 대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7시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해외 공연팀 벙크토피아, 웍앤올, 최강일본개그쇼(토니카쿠 야스무라 쇼고, WES-P (우에쿠사 카즈히사), 이치가와 코이쿠치 (이치카와 무네히로), 마쭈 등은 물론 코미디언 정범균, 김영희, 오민우, 장형욱, 손민경, 송필근, 박은영, 이수경, 나현영, 안영미 등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가세해 무려 100여 명이 넘는 이들이 자리를 빛냈다.

개막 공연의 진행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레전드 개그맨 박명수가 맡아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예열시켰다. 본격적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스낵타운, 곽범, 랄랄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랄랄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랄랄 대신 랄랄의 부캐 '58년생 건물주 이명화'가 대리 수상을 하며 "시간이 안 돼서 내가 전달해 주려고 한다. 고맙다. 가짜 같다. 요즘 웃을 일이 많이 없고, 세상이 각박하고, 하루하루 술로 버티면서 살고 있다"고 부캐에 몰입하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상이 너무 거지 같지만은 않다. 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살자. 인생은 사실 별 건 없다. 모든 것에 크게 의미부여 하지 마라. 모든 것들이 한 번 웃고 지나가면 별 거 아니다. 하루하루 즐기고 나도 대충 하니까 재밌는 거 같다"고 진솔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늘(29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엄지윤,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더면상(이선민, 조훈) 등이 출연하는 현실 공감 로맨틱 코미디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빵송국, 스낵타운, 보따, 유스데스크, 뚝사대, 빵원 등이 함께하는 콤비 만담쇼 '만담어셈블@부코페'와 김동하, 손동훈, 송하빈, 대니초가 선보이는 솔직하고 세련된 스탠드업 코미디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의 유쾌한 19금 토크쇼 '전체관람가(슴)쇼' 등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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