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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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카우터, 폰세와 송성문 보러 왔다가 정우주에게 반했다!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5.08.29 14:20 / 기사수정 2025.08.29 14:39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한화 정우주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한화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과 고척 9연승, 키움전 11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시즌 70승(48패3무) 고지를 밟았다. 한화가 한 시즌 70승 이상을 거둔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한화 정우주의 배짱투구였다.








7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정우주는 임지열을 상대로 초구 151km/h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낸 뒤, 직구 2개를 더 던져 3구삼진 처리했다. 임지열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당혹해하는 표정이 그대로 잡혔다. 이어 김웅빈까지 빠른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고, 3구 153km/h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공 3개로 삼진을 만들어냈다.





카디네스에게도 초구 151km/h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152km/h 153km/h의 연속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9구 3구삼진을 완성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한화 폰세와 키움 송성문을 보기 위해 무려 11개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운집했는데, 정우주의 강렬한 삼진 퍼레이드에 스카우트들도 박수를 치고 웃음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김경문 감독도 역시 KBO리그 11번째로 9구로 삼진 3개를 잡은 정우주에게 직접 다가가 격려를 해줬다. 경기를 마친 정우주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날 잘 봐줬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도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미국에 갈 꿈이 있다. 한국에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기회가 되면 가고 싶다. 아직 더 다듬어야 한다”라고 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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