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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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농지법 위반 '검찰 송치'…'흑백요리사2' 타격 불가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9 07:58 / 기사수정 2025.08.29 07:58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더본코리아 법인과 관계자, 백석공장 관계자들을 불구속 송치했다.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군 농업진흥구역 내 식품 공장에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 내 시설에서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백석공장은 2016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국산 메주,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등 외국산 원료로 된장을 생산해 판매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더본코리아는 지난 6월 백석공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또한 농업진흥구역에 비닐하우스 2동을 설치한 뒤 본래 목적과 다른 창고로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농지법은 농지에 건축물을 짓고 정해진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밖에도 2023년 11월 충남 홍성군 바비큐 축제에서 상온에 노출된 상태로 돼지고기를 일반 트럭에 싣고 운송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도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더본코리아 측이 충남 지역 축제장에서 농약 분무기를 활용해 고기에 소스를 뿌리고, 금속제 검사를 받지 않은 바비큐 그릴을 사용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고발 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또 백종원 대표가 이사로 있는 예덕학원 산하 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를 침범해 지어져 산지관리법을 위반했다는 고발과 관련해서는 불법 전용 행위 공소시효(5년)가 만료됐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에 백종원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관련 비난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앞서 백종원은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자숙을 택한 상황. 그런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촬영을 완료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누리꾼들은 "'흑백요리사2'서 백종원 편집해야 하는거 아니냐", "제작진도 난감할듯", "백종원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 '흑백요리사2' 안보고싶네", "이전같은 인기는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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