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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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연애' 이도, 실명 위기 이겨내고 서울대 졸업 "학업·건강 해결" [전문]

기사입력 2025.08.28 16: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모솔연애' 출연자 이도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이도는 28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졸업했어요! 2018년 3월부터 2025년 8월까지 7년 6개월의 학부 생활을 끝마쳤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업을 이어온 그는 현재 이투스에서 지리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 이날 졸업을 한 것. 

그는 "지리교육과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이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훌륭하고 따뜻하신 교수님들, 함께 밤새워 공부하던 동기들, 전국으로 다녀온 수많은 답사들, 이 모든 것은 지리를 사랑하는 이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라며 학교 생활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학부생으로서는 드물게 이투스 온라인 강사가 되었습니다. 학업과 강의를 병행하느라 건강에 위기가 오기도 했습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 학업과 건강을 해결한 지금은 강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학업과 일을 병행해왔다고 짚어줬다.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도 언급했다. 이도는 "사람으로서는 드물게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과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가족, 지인들에게 고압단 마음을 표현하며 "앞으로 좋은 강의하는 좋은 강사 이도가 되겠습니다. 이도 ver2. 시작!"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졸업식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러블리한 이도의 비주얼이 특히 돋보인다. 

한편 이도는 '모솔연애'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최근 실명 위기 등을 겪으며 강의 활동을 일부 중단해 걱정을 안긴 바 있으며, 현재는 회복한 상태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도 글 전문 

졸업했어요! 2018년 3월부터 2025년 8월까지 7년 6개월의 학부 생활을 끝마쳤습니다.

학교는 제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행동하는 이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라오스와 연을 맺고 삽질, 못질, 행복을 배웠습니다. 이 세상은 다양성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사회는 생각하는 이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교내, 교외 두루 경험하며 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이 틀 때까지 나누던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는 저의 머리와 마음에 남았습니다.

지리교육과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이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훌륭하고 따뜻하신 교수님들, 함께 밤새워 공부하던 동기들, 전국으로 다녀온 수많은 답사들, 이 모든 것은 지리를 사랑하는 이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긴 시간만큼 학교 밖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학부생으로서는 드물게 KOICA 단원이 되었습니다. ODA를 꿈꾸던 새내기가 관용여권으로 라오스에 다녀왔습니다. 학부생으로서는 드물게 이투스 온라인 강사가 되었습니다. 학업과 강의를 병행하느라 건강에 위기가 오기도 했습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 학업과 건강을 해결한 지금은 강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드물게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 언제나 함께해준 가족에게 고맙습니다. 잘 닦인 도로가 아닌 작은 골목을 선택할 때마다 저를 존중해 주고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쌤을 믿고 기다려준 우리 뽀글이들과 지리를 사랑하는 학부생 이도를 지리를 잘 가르치는 강사 이도로 만들어준 이투스에게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강의하는 좋은 강사 이도가 되겠습니다. 이도 ver2. 시작!

사진= 이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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