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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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김치 냄새 난다며 인종차별"...미국살이 서러움 토로 (순풍)

기사입력 2025.08.28 17:20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선우용여가 미국살이 시절 인종차별을 당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미국에서 8년간 선우용여가 시달린 충격 인종차별 (한맺힌 LA)'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과거 이민 시절 거주했던 동네 구경과 추억 훑기에 나선다. 1945년생으로 81세가 된 선우용여는 "아무리 좋은 곳에 살아도 40년 전 그곳이 그립다"며 젊었을 적 추억을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40년 전 미국 이민 왔을 때 운영했던 한식당 거리를 찾아갔다. 선우용여는 "미국에서 한국 식당만 봐도 마음이 그렇다. 5년 동안 작살나게 일했다", "내 식당이 있었던 거리는 안 지나간다" 등 그 시절을 떠올렸다.

선우용여는 식당을 운영하며 있었던 가장 놀라운 손님으로 김대중 前 대통령을 언급했다. 중요한 손님을 받아야 되니 더 이상 손님을 받지 말라는 남편의 말에 어리둥절했던 선우용여는 당시 김대중 민주당 총재가 손님으로 와 단체로 놀라며 인사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선우용여는 40년 전 미국의 한 아파트에 살던 시절 인종차별을 당한 일화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엘레베이터에 타자 어떤 미국 여자가 코를 막고 냄새를 참는 제스쳐를 취했다"며 "엘레베이터에 내리며 나를 보고 손가락 욕을 했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인종차별에 참지 않고 "치즈 냄새도 좋지 않다. 더 이상 이런 거 하지 말라"며 인종차별을 한 미국인에게 으름장을 뒀고, 그 다음날 다시 마주치자 인종차별을 멈추고 인사를 했다는 통쾌한 일화를 공개했다.

선우용여의 미국 이민 시절 일화에 네티즌들은 "선우용여 선생님의 미국 생활 왠지 가슴이 찡하다", "인종차별하는 미국인에게 센스 있게 대응했다" 등 응원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최근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등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녀'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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