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과의 부부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게스트 문소리와 소통하며 tvN STORY '각집부부' 촬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문소리와 문소리의 남편 장준환과의 '존댓말 부부'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존댓말을 하면 싸울 일이 없겠다"라고 질문했다.
그에 문소리는 "민망할 일도 덜하고, 싸우지도 않는다"며 부부 사이 존댓말의 장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남편은 다정한 스타일이냐"라고 질문하자 문소리는 "부드럽고 다정한 편. 자잘한 칭찬을 자주 해 주는데 자주 만나진 않는다"며 각집 부부만 할 수 있는 조크를 던졌다.
박명수는 문소리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칭찬이 뭐냐"고 묻자 문소리는 "머리숱이 좀 채워진 것 같아요"라며 19년차 부부의 건조하면서도 관심과 애정이 쏟아지는 답변으로 박명수를 웃겼다.
박명수는 문소리의 남편이자 영화감독 장준환의 작품 활동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문소리는 "남편이 제주도에서 따로 살고 있는데, 시나리오를 쓰는지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1988' 이후로 작품 활동이 끊겼다며 수익이 없는데 괜찮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문소리는 "그냥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부끄러운 작품 말고 좋은 작품을 찍었으면 좋겠다"며 와이프로서, 그리고 배우로서의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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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