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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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만든 사람, 접니다"...매기 강, '유퀴즈'도 접수 [종합]

기사입력 2025.08.27 21:57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매기 강이 '케데헌'을 완성하기까지의 노력과 인기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매기 강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에 대해 "영화 하나다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제가 즐겨 보던 '유퀴즈'에 출연했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웃었다. 

유재석은 "다른 방송에서도 한 번 얘기를 했었는데, 제 딸 나은이가 예고편을 보고 너무 기대를 하더라. 저도 같이 몇 번을 봤는데, 보자마자 무릎을 탁 쳤다. 소재가 너무 신선하고, '신의 한 수다. 기가 막히다' 싶었다"고 했다. 

조세호는 매기 강을 향해 "그걸 감독님께서 만드셨다"고 했고, 매기 강은 "네, (그걸 만든 사람이) 접니다"라면서 행복해했다. 

'케데헌'은 43개국 1위에 올랐고, 누적 시청횟수는 2억 회 이상,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됐다고. 거기에 OST '골든'은 빌보드 1위, 8곡의 OST가 차트 줄세우기를 하기도. 

매기 강은 "그냥 케이팝으로서 잘 받아들였으면 했다. 우리 노래가 빌보드까지 올라간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헌트릭스랑 사자보이즈가 빌보드 차트에서 싸우는것도 신기했다"고 했다. 

특히 '골든'을 작곡하고 직접 부른 SM 연습생 출신의 가수 이재에 대해 "너무 멋있다. '골든'을 뉴욕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것을 봤다. 높은 음역대의 노래를 2~30번을 연달아서 부르더라. 이재 씨한테 일부러 어렵게 만들라고 했다. 가수가 높은 음역대의 노래를 보르는 것을 들으면 사람이 '업' 되지 않냐.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애니메이션 일을 20년동안 하면서 '케데헌'이 감독으러서는 첫 연출작이라고. 매기 강은 "한국 문화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보고싶었다.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니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있읐으면 했다. 근데 기다려도 안 나오는거다. 그래서 내가 감독이 될 수 있는 포지션이 됐을 때 만들어볼까? 싶었다. 저승사자, 도깨비 이런 이미지를 할리우드에서 모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데몬 헌터'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작품 안에서 다양한 한국의 모습이 많이 표현된다. 남산 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낙상공원 성곽길, 대중 목욕탕, 한의원, 지하철 등 너무 디테일하고 섬세하더라. 연구를 많이 하셨다고?"라고 궁금해했다. 

매기 강은 "연구를 위해서 한국에도 왔었다. 제주에서 시작해서 서울까지 장소를 집적 찹아보고 사진도 찍었다. 저희 팀원들 중 한국에 안 와 본 사람도 많았다. 같이 한국 음식도 먹고, 현지 느낌을 느끼기 위해서 직접 방문을 해서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매기 강은 '케데헌'을 7년동안 준비했다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영상이 나오는 순간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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