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손예진이 갑작스러운 부계정 삭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손예진은 27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드디어 출바알! It’s my first time to visit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m soooo excited. 멋진 모습으로 베니스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영화 '어쩔수가 없다'(감독 박찬욱)의 주연 배우 손예진, 이병헌, 박희순이 라운지에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손예진은 "갑자기 부계정이 삭제돼서 놀라셨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빠른 시일 내 복구해 볼게요!!"라며 이날 새벽 일상생활을 올리던 부계정 'yejinfoot_official'의 갑작스러운 삭제를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손예진은 지난 6월 부계정을 개설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육아, 엽기 셀카 등 소탈한 일상을 공유해 왔다. 최근 아역 배우 홀대를 했다는 억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론을 의식해 계정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손예진의 직접 해명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손예진을 비롯한 '어쩔수가 없다' 배우들은 작품이 한국영화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받게 되면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오는 29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손예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