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시아 No.1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 뉴 아이디(NEW ID, 대표 박준경)가 2025년 글로벌OTT어워즈(Global OTT Awards)에서 뉴테크상(New Tech Award)을 수상했다.
뉴 아이디는 콘텐츠 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관계사로, 이번 수상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K-콘텐츠 전용 CTV 앱 'BINGE Korea'를 통해 글로벌 OTT 기술 혁신을 선도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BINGE Korea는 삼성 TV, LG TV, 아마존 파이어 TV, 로쿠, 비지오, 구글 TV (안드로이드)와 같이 북미 주요 CTV OS 5개에 론칭된 K-콘텐츠 특화 앱이다.
드라마, 예능, 영화,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AST/AVOD 기반 서비스로, 현재 40개 이상의 FAST 채널과 60개 이상의 AVOD 타이틀을 제공하며 북미 이용자들에게 24시간 끊김 없는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뉴 아이디가 자체 개발한 모듈형 구조의 앱으로, 파트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맞춰 맞춤형 앱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산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AI 더빙 솔루션 'DUBBLE'을 적용해 한국 콘텐츠의 감정과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다국어 현지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CMS 'Playout+'와 광고 수익화 솔루션 'Demand+'를 결합해 편성⋅송출⋅메타데이터 관리와 광고 집행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광고 기반의 수익 모델 창출을 실현하며,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 내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뉴 아이디의 박준경 대표는 "기술 솔루션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려는 새로운 시도와 성과를 알아봐 주신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관계자분들과 과기정통부, 부산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늘 새로운 시도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뉴 아이디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공들여 만든 한국 콘텐츠가 오랫동안 사랑받고, 콘텐츠 사업자들이 좀 더 다양한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저와 팀 뉴 아이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뉴 아이디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