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를 그리워한 낭만 투수 송승준... '불꽃야구' 창단 후 첫 출전 (불꽃야구)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송승준이 불꽃야구 창단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스튜디오C1은 25일 오전 '스튜디오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야구' 17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바로 송승준의 마운드 등판이다. '마운드를 그리워한 남자' 송승준이 창단 후 처음으로 등판한다는 소식을 들은 현장은 환호로 뒤덮였다.

팬들로 가득찬 고척 마운드를 오르며 첫 등판에 긴장되는지 연신 땀을 닦는 송승준에게 이광길 코치는 연신 "파이팅 삼봉!"을 외치며 긴장을 풀어 주는 말을 건넸다.

송승준의 등판에 팬들은 물론 덕아웃에 있던 정근우마저 찡한 듯 눈가를 글성이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창단 후 첫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134km의 직구, 커브와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동아대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선공개 영상을 본 팬들은 "송승준은 46살에 투수 플레이트에서 낭만을 던지는 투수다", "송승준이 나오니 순간 울컥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9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의 경기 결과는 25일 오후 8시 '스튜디오시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 =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