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가 입국을 예고한 가운데, 배우 송하윤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 측은 23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A씨가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음 측은 A씨가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고 알리면서, 이는 송하윤의 사비로 진행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국 이후 조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검증해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19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송하윤이 지난달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협박죄 등으로 추가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조만간 한국에 들어와 경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틀 후인 21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 A씨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알렸다.
A씨는 송하윤 측이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 법적 대응을 예고하였으며 결국 추가 고소를 강행했다. 이는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며, 사실상 명예살인"이라고도 했다.
A씨가 올린 글은 4차 입장문 예고로, 입장문은 오는 25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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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