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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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여수 또 왔다…연이은 '또간집' 논란에 "뉴스 오르락내리락, 굿 해야" 울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3 07:5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풍자가 여수를 재방문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여수 다시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또간집' 83회가 올라왔다. 

영상 속 풍자는 식당 불친절 논란 후 다시 여수를 찾은 모습. 마침 지나가는 시민들은 "'또간집' 파이팅"이라며 응원했고 풍자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울컥했다.

오프닝을 위해 여수엑스포 역 앞에 선 풍자는 '또간집' 3년 동안 가장 긴장한 얼굴을 보였다. "파이팅합시다"를 3번 외치기도.



풍자는 "근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그 촬영(여수 혼밥 손님 인터뷰) 5회 만에 왔다"며 "생각을 해 봐라. 안양 때부터 지금까지 뭔 일이냐. 뉴스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수에 내려오는 5시간 동안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굿 한 번 하자. 내가 봤을 땐 뭐가 꼈다. 악귀가 꼈다"며 "우리 안에 누가 부정 탄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삼재일 수도 있고 싹 드러내자"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간접적으로 얘기했다.

앞서 풍자가 '또간집'에서 추천했던 여수의 한 식당을 방문한 유튜버가 '혼밥' 때문에 불친절한 대우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 유튜버는 식당에 혼자 방문해 2인분을 주문했지만, 혼자라는 이유로 핀잔을 듣고 재촉을 당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나와야 했다.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화제가 된 가운데 여수시 이석주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와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풍자는 피해 당사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버는 "저 때문에 풍자님까지 욕을 먹고 있는 것 같아서 구독자로서 죄송하다"며 "그 지역을 비난하려고 간 건 아니다. 오해를 꼭 풀고 싶고, 그 시작점인 풍자님과 이야기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A씨는 식당으로부터 사과 연락을 받았다면서 "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담아 메일을 보내주셨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신 이상 계속해서 대립하는 것은 저도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일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4월에는 '또간집' 안양 편에서 출연자 조작 논란이 거론됐다. 일반인 출연자가 풍자에게 다가와 가게를 소개했는데 알고 보니 식당 주인과 가족 관계였던 것. 

당시 '또간집' 제작진은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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