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장인영 기자)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이 바뀐 남자 주인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태유 감독과 배우 임윤아, 이채민,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이 참석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당초 임윤아는 배우 박성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2'를 패러디한 음란물 포스터를 SNS에 공유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1월 하차했다.
장태유 감독은 박성훈의 AV 논란 관련 "사실 본촬영 전, 준비 기간에 벌어진 일"이라며 "많은 후보들이 있었다. 드라마가 원하는 대로 캐스팅되진 않는다. 과정 속에 지나간 세월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하차 후 새롭게 캐스팅 된 이채민에 대해 장 감독은 "처음부터 생각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재밌게 만난 이채민 배우에게 100% 만족한다. 아니 120% 만족한다. 너무 잘해주셨다"고 연신 칭찬했다.
MC 박경림이 "갑자기 20% 올리셨다"고 콕 집자 장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신인 시절에 열정을 갖고 연기하고 최선을 다해 현장에 참여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라면서도 "이채민 배우는 준비도 열심히 하고 실제로 성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체민은 "시간이 없었던 건 사실이라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도 컸는데 감독님께서 촬영 전에 그룹 리딩에도 많이 불러주셨다. 캐릭터와 목소리 톤도 촬영 전부터 잡앙갔고 선배님들이 제 연기 피드백도 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화면에 잘 담긴 것 같다. 감독님의 세심한 디렉팅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얘기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