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류진의 둘째 아들이 방송 출연 거부를 선언했다.
18일 류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빠어디가' 이후 다시 떠난 1박2일 여행 (가족여행, 숙소추천, 근교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류진은 "자희 가족을 소개하겠다"며 오랜만에 아내, 둘째 아들 찬호와 함께 등장했다.
류진은 "올해 이사도 있었고, 다들 이상하게 바빠서 휴가 생각도 못 했더라. 그래서 짧게나마 1박 2일로 나왔다"면서 가족 여행에 불참한 첫째 아들에 대해 "제일 바쁘고, 가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가장 먼저 세 사람은 팽현숙의 순댓국집을 방문했고, 순댓국을 먹어본 적이 있다는 아들에게 류진은 "다 컸네 우리 아들"이라고 말했다.
식사 중 류진은 "매년은 아니어도 해외를 안 간 지 진짜 오래됐다. (여행을) 진짜 많이 다녔는데 이상하게 짐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류진은 가족 여행에 참석한 찬호에게 "같이 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라고 말을 꺼냈으나, 찬호는 "내년부터는 안 올 거야"라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선언에 류진은 유튜브 채널 출연 여부까지 확인했고, 찬호는 침묵을 유지해 웃음을 더했다.
류진은 2006년 10월 이혜선 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 찬형 군을, 2010년에 둘째 아들 찬호 군을 얻었으며 육아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