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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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소신 발언 "나 안 쓰는 PD? 쳐다도 안 봐…쓰면 90도 인사"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5.08.19 12:5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본인을 쓰지 않는 PD들을 향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날 출연한 이경희 PD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자 박명수는 "처음에 저를 뽑아서 이렇게 만들어 주셨다"며 MBC 코미디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그 이후로는 잘 안 썼는데"라며 "재석이 하고 용만이 형만 많이 썼다. '느낌표'랑 이런 거에서 저 안 쓰고"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이에 김태진은 "박명수 씨는 거성이시지 않냐. 지금도 방송국 높은 PD님들 무섭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니다. 저는 저를 안 쓰면 쳐다도 안 본다. 남이다. 쓰면 업고 다닌다"면서 "PD한테 인사 안 하기로 유명하지 않냐. 쓰면 90도로 인사한다"고 밝혔다.

이런 박명수의 솔직한 발언에 웃음이 터진 김태진은 "써야 PD고 안 쓰면 모르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고, 이후 박명수는 "제 주관이니까 말리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앞서 한 청취자는 "사람 목소리가 진짜 중요한가보다. 쥐팍의 '웰컴'만 들어도 컨디션 바로 알 것 같다"라고 문자를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제 컨디션 괜찮아 보이냐.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 한번 들어 보시겠냐"면서 "'라디오쇼' 디제이들은 목소리가 중요하다. 저도 가끔 코 막힌 소리가 나면 나이 50에 PD한테 '코 좀 풀고 갈게요' 이런 얘기 듣기도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얼마 전에 한번 그런 조사를 했다. 딱 목소리 듣고 이 사람 누구인지 맞히는. 근데 제 목소리가 1등을 했다. '야' 한 마디에 그냥 박명수'"라며 광고주들을 향해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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