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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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X럭비부, 더욱 단단해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17 06:45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윤계상 덕분에 김단에 '태클 트라우마'를 극복했고, 럭비부 선수들의 팀워크는 더욱 단단해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8회에서는 문웅(김단 분)에게 왜 '태클 트라우마'가 생기게 됐는지 그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태클 트라우마'를 보였던 문웅의 뜻밖의 과거가 폭로됐다. 문웅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 

이에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김요한)은 문웅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문웅은 "아니라고 하면 믿어줄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윤성준은 "응. 믿으려고"라면서 문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당시 문웅은 일진 무리들과 함께 어울리기 싫어서 매일 그들에게 맞으면서 지냈다. 아무리 때려도 마음을 바꾸지 않는 문웅에게 무리 중 한 명은 다리가 불편한 문웅의 아버지를 들먹이면서 협박했고, 이에 분노한 문웅이 달려들었다가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에 문웅에게 '태클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었다. 혹시라도 자신이 태클을 걸었을 때 상대방이 다칠까봐 너무 겁이 났던 것. 이에 럭비부 선수들은 문웅을 위해 직접 나섰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일진 무리를 찾아간 것. 

윤성준은 그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문웅의 학폭 논란 글을 지워달라고 부탁했고, 다행하게도 학폭 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안 주가람(윤계상)은 "나한테 보고도 안하고 웅이 괴롭힌 자식 만나고 온 것이 사실이냐"면서 모두 집합시켰다. 



주가람은 "감독인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내가 벌을 받아야지. 지금부터 나한테 태클을 걸면 그걸 내가 다 받아내겠다"고 했다. 주가람은 제대로 덤비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더욱 크게 화를 냈고, 특히나 문웅에게는 더 단호했다. 

문웅에게 주가람은 "정신 안차려? 니 동료들은 너를 위해서 위험도 무릅쓰는데, 너는 태클 하나도 못 해? 너가 무섭다고 태클을 피하면 니 동료들이 다쳐. 그건 안 무서워. 오늘 해내지 못하면 너의 럭비는 여기까지다. 태클을 못하는 선수는 우리 팀에 있을 수 없다"면서 문웅을 럭비부에서 나가라고 했다. 

럭비가 너무 하고싶은 문웅은 "저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다고요!"라고 소리치면서 주가람에게 제대로 태클을 걸었고, 주가람은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주가람은 문웅에게 "축하한다. 드디어 럭비 선수가 된 것을"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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