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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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손흥민 오피셜 떴다! 7번 주인 없다…토트넘 '레전드 SON' 등번호 비웠다→2025-2026시즌 백넘버 발표

기사입력 2025.08.16 19:33 / 기사수정 2025.08.16 19: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7번'을 대체할 자원을 찾지 못하고 일단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며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 등번호 3번으로 변경되고, 새로 영입된 주앙 팔리냐가 등번호 6번을 받았다. 모하메드 쿠두스는 20번을 달게 됐다. 루카 부슈코비치는 16번, 일본 수비수 다카이 고타는 25번을 배정 받았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는 대로 프리미어리그 최종 25인 선수단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의 등번호였던 7번은 일단 공석으로 남겨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4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장기적인 공격수를 구할 때까지 7번을 비워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노리고 있어, 두 선수 영입이 완료될 경우 둘 중 한 명이 7번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번 시즌 내내 7번을 비워둘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손흥민의 7번은 영구결번은 아니지만 임시 결번이 되는 셈이다.

7번은 손흥민의 상징과 같은 등번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7번을 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등 역사적으로도 팀을 상징하는 측면 공격수 혹은 미드필더에게 돌아가는 등번호가 7번인데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다.

언젠가 토트넘 팬들 누구나 '7번을 달 자격이 있다'고 인정할 정도의 측면 공격수가 나타나면 그에게 해당 번호를 줄 계획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10년 동안 뛰었다. 지난 두 번의 시즌 동안에는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지난 시즌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주장으로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은 모든 토트넘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등번호를 누가 물려받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게 됐다.



◆2025-2026시즌 토트넘 선수단 번호
1 굴리엘모 비카리오
3 라두 드라구신
4 케빈 단소
6 주앙 팔리냐
8 이브 비수마
9 히샬리송
10 제임스 매디슨
11 마티스 텔
13 데스티니 우도기
14 아치 그레이
15 루카스 베리발
16 루카 부슈코비치
17 크리스티안 로메로
19 도미닉 솔란케
20 모하메드 쿠두스
21 데얀 쿨루세브스키
22 브레넌 존슨
23 페드로 포로
24 제드 스펜스
25 다카이 고타
27 마노르 솔로몬
28 윌송 오도베르
29 파페 마타르 사르
30 로드리고 벤탄쿠르
31 안토닌 킨스키
33 벤 데이비스
37 미키 판더펜
40 브랜던 오스틴
44 데인 스칼렛
46 루카 군터

사진=토트넘, 연합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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