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의 첫 네발기기를 보곤 감격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재이의 첫 네발기기 | 아빠한테 기어서 왔다 감동의 순간 | 9개월아기 | 10개월아기 | 육아 브이로그 | 아기발달 | 고양이와 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딸 재이에게 귤을 먹여주는 박수홍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최근 달콤한 귤맛에 빠졌다는 재이는 아빠 박수홍의 손가락까지 먹을 기세로 식탐을 보여줬다.
이번엔 네발기기에 도전했다. 김다예는 "후진은 잘하는데 전진이 안 된다"고 털어놨고 박수홍은 "뒤로 가지말고 앞으로 가야해 재이야"라고 설명해줬다.
하지만 재이의 네발기기는 쉽지 않았고, 김다예는 집 안을 네 발로 기어다니며 직접 시범을 보여줬다. 그리곤 재이의 발을 붙잡고 재이가 손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게끔 도왔다.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잘한다. 많이 좋아졌다"고 흐뭇해했다.
며칠 뒤 재이는 스스로 네발걷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재이가 퇴근하는 박수홍에게 직접 기어서 안긴 것. 김다예는 "감동의 순간"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 후로도 재이는 당당하게 네발로 기어 박수홍의 퇴근길을 마중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