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1
스포츠

"도영이 다쳤는데 위즈덤 없었다면…" 꽃감독 아찔한 상상, '2홈런 6타점' 대반등→고용 안정 효과일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8.15 17:53 / 기사수정 2025.08.15 18:34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86구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위즈덤은 그간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이날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범호 KIA 감독도 위즈덤의 맹활약을 반겼다. 엑스포츠뉴스DB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86구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위즈덤은 그간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이날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범호 KIA 감독도 위즈덤의 맹활약을 반겼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팜해 4안타 2홈런 6타점 맹타로 팀 3연승을 이끌었다.

KIA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한 듯한 위즈덤의 활약상이 지속되길 소망했다.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86구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5패)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위즈덤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뒤 다음 날 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타격감을 제대로 끌어 올렸다. 

이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위즈덤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이 감독은 "그래도 위즈덤이라는 선수가 (김)도영이가 다치면서 없었으면 우리도 굉장히 힘들었을 건데 1루수와 3루수를 돌아가면서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며 "대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잡아줬고, 위즈덤이 잘 쳐주면서 팀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아 참 다행"이라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4안타 2홈런 6타점 맹타로 반등을 예고했다. 위즈덤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다시 5번 타순으로 올라가 중심 타선에서 경기에 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4안타 2홈런 6타점 맹타로 반등을 예고했다. 위즈덤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다시 5번 타순으로 올라가 중심 타선에서 경기에 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86구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위즈덤은 그간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이날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범호 KIA 감독도 위즈덤의 맹활약을 반겼다. 엑스포츠뉴스DB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86구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위즈덤은 그간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이날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범호 KIA 감독도 위즈덤의 맹활약을 반겼다. 엑스포츠뉴스DB


이 감독은 위즈덤의 약점으로 꼽히던 바깥쪽 공에 대한 대응이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바깥쪽에 약하다는 데이터가 있었는데 어제 홈런 두 개가 모두 바깥쪽이었다. 파울이 많이 나오던 부분도 줄어들고, 스트라이크 존에 오는 공을 빨리 인플레이 타구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듯싶다"고 설명했다.

그간 위즈덤이 심리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점도 짚었다. 

이 감독은 "예민한 성격이라기보다 본인이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커리어가 있으니까 속상한 점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친다거나 못 친다는 얘기가 바로 들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있었을 수 있다. 그래도 지금 하는 플레이나 준비 태도는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평가했다.

위즈덤은 최근 교체설에 휩싸이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도 있었다. KIA 구단은 실제로 위즈덤의 교체 여부를 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지난 주중 시리즈를 앞두고 위즈덤과 계속 함께 간다는 메시지를 꺼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자신의 교체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인 문제보다는, 기회에서 못 치다 보니 스스로 압박을 느꼈다고 본다. 본인이 쳐야 한다고 강하게 생각하다 보니 안타가 안 나왔다. 지금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 느낌"이라며 "허리 상태도 시즌 중 꾸준히 보강하며 관리하고 있다. 타자는 컨디션이 좋을 때 밀어붙이는 게 중요하다. 위즈덤은 공이 맞으면 장타가 많이 나오는 선수다. 앞으로도 공을 맞히는 데 집중한다면 남은 시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A는 15일 경기에서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와 맞붙는다. KIA 선발 투수는 김도현이다. 

이 감독은 "(3연투가 걸린) 전상현과 성영탁 선수는 오늘 휴식조에 들어간다. 선발 김도현이 길게 던져주면 야구장이 크기에 조상우와 한재승 선수로 뒤에서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4안타 2홈런 6타점 맹타로 반등을 예고했다. 위즈덤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다시 5번 타순으로 올라가 중심 타선에서 경기에 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4안타 2홈런 6타점 맹타로 반등을 예고했다. 위즈덤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다시 5번 타순으로 올라가 중심 타선에서 경기에 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86구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위즈덤은 그간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이날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범호 KIA 감독도 위즈덤의 맹활약을 반겼다. 엑스포츠뉴스DB
KIA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86구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위즈덤은 그간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이날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범호 KIA 감독도 위즈덤의 맹활약을 반겼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