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한 협박범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15일 오후 2시 25분쯤 강북 안동경찰서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장소에는 'KBS 다큐 3일' 촬영을 위해 다수의 시민과 '다큐 3일' 특별판 KBS 방송 관계자 등이 모여있었다.
폭발물 신고에 경찰은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2시간 50분 만에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고 전해졌다.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군이 특정됐고,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 조사를 위해 안동경찰서 수사관들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