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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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부르는 남자' 폰세, 선발 15연승에 역대 최소 경기 200 탈삼진 달성!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5.08.13 08:08 / 기사수정 2025.08.13 08:22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KBO리그 역사를 바꾸고 있다.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한 한화 폰세는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올렸다.





2003년 정민태(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당시 KIA 타이거즈)의 14연승을 넘어 KBO리그 역대 최초 개막 15연승을 질주한 폰세는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021년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 베어스·25경기)를 넘고 KBO리그 최소경기 200탈삼진의 주인공이 되었다.








7회까지 10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폰세는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며 축하를 받았다. 특히 양상문 투수코치와 류현진은 1이닝 더 던지라며 장난을 치면서 웃음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폰세는 "너무 감사하고, 이순간까지 오기까지 노력을 많이 했다. 나 뿐 아니라 동료들도 많이 노력을 해서 오늘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경기 초반 득점이 나오고, 7이닝 뒤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특별히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내 목표를 쫓아가서 어떻게든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야구장에 나와서 본인의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어쨌든 선발투수의 역할은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끄는 것이고,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다른 목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고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선발로 내세워 4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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