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윤정수의 여자친구 미모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장훈, 윤정수, 에일리, 김지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정수는 최근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올해 결혼한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장훈은 "첫 장가야?"라고 물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윤정수는 "결혼식장을 보고 있다. 결혼하면 바로 혼인신고도 할 것"이라면서 웃었다.
이상민은 "형수님은 형의 어디가 좋대요?"라고 진심으로 궁금해했고, 윤정수는 "10년 전부터 알던 사이다. 당시에 마음이 좀 있었지만,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 몇 년에 한 번씩 만나다가 8개월 전쯤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예쁘더라"면서 수줍어했다.
윤정수의 모습에 '돌싱포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여자친구에 대해 궁금해했고, 윤정수는 여자친구가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준 다양한 건강식들을 보여주며 자랑했다.
그리고 이들에게만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을 본 김장훈은 "미인이시다. 내 스타일인데?"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김장훈에게 욕을 함녀서 분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도 윤정수 여자친구의 미모에 "너랑 안 어울린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윤정수 역시 "나도 안다. 나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장훈은 "우리가 모르는 정수만의 매력이 있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리고 이날 지금까지 겪은 풍파들도 언급했다. 윤정수는 그동안 빚 보증으로 청담동 펜트하우스를 날리고, 생일에 집을 차압당해 쫓겨다는 등의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기꾼을 알아보는 능력이 생겼다. 사기꾼들은 성시경의 노래처럼 다가온다. 달콤하고 다정하게. 그러다 나중에 때려맞는다"면서 웃었다.
또 김숙과의 가상결혼을 언급하면서 "김숙과 방송을 했던 때가 좋았다. 그런데 사랑은 없었다. 동료였다. 애정, 의리, 우정은 있었지만 사랑은 없었다. 진짜 사랑이 있었다면 방송을 그만하고 보호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