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0
연예

돌아온 '웬즈데이', 시즌2로 내한…"전세계인과 공감, 너무 좋아" [종합]

기사입력 2025.08.11 12:02 / 기사수정 2025.08.20 09: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웬즈데이'가 시즌2로 돌아오며 한국을 찾았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팀 버튼 감독과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했다. 

'웬즈데이'는 누적 시청 17억 시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시즌2로 돌아온 '웬즈데이'는 시즌1에 이어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즌2 파트1 공개 후, 이들은 한국을 찾아 팬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오랜만에 한국에 온 팀 버튼 감독은 "올 때마다 한국이 정말 창의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 분들이 다정하고 영감이 된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반면 제나 오르테가는 이번이 첫 내한. 그는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작품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좋아해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작품을 사랑해주는 한국 분들을 만나서 기쁘다"고 전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웬즈데이'는 시즌1 당시 한국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제나 오르테가는 "이런 TV쇼를 할 수있고 한국 팬들이 보는 게 감사하다. 캘리포니아에서 왔는데,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사람이 만든 TV쇼를 전세계적으로 봐준다는 게 기쁘다"면서 "여기 온 것도 좋고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답했다. 

팀 버튼 감독 역시 "시즌1이 굉장히 성공적이었던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다. 저는 실패도 성공도 해본 사람이라 공들여 만든 작품을 전세계 사람들이 봐줬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이번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 분)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나 오르테가가 연기한 웬즈데이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을까. 그는 "전 그냥 연기를 열심히 할 뿐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이번 시즌을 찍었고, 할머니로 등장하게 되면서 새로움을 많이 넣을 수 있었다"며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이 캐릭터가 어떤 변화를 느끼는가를 잘 알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웬즈데이가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마 마이어스의 이니드는 달라졌다. "시즌1에서 제대로 늑대 인간이 됐고, 재밌는 여름을 보내고 돌아왔다"는 그는 "늑대 무리들과 자신감을 갖고 어울리기 시작한다. 늑대인간 무리에 들어가면서 아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즌2 파트2에서는 한국 팬들이 좋아할만한 장면도 볼 수 있다. 제나 오르테가는 "이니드가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에마가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 거기 안에 팬들이 좋아할만한 노래도 들어간다. 꼭 봐주길 바란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웬즈데이' 시즌2의 파트1은 지난 6일 공개됐으며, 파트2는 오는 9월 3일 공개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