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1호가2'에서 코미디언 최양락이 5,000모 모발이식을 받았다.
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최양락의 모발이식을 수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중요한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최양락도 "지난번에 병원에 갔더니 '심각한 상태다. 중환자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팽현숙은 "드디어 37년 만에 꿈이 이뤄졌다. 최양락 씨가 모발이식을 한다"라고 고백했다.
최양락은 "머리가 빠져서 학래 형이라 나이 차이가 안 나 보이고, 머리숱이 많아서 결혼했다는 둥 (아내가)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 평생소원이라고 하니 들어주자 싶어서 (모발이식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탈모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비절개 채취를 할 거고, 5,000모 심을 거다. (김학래보다) 20살 어려 보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팽현숙은 "많이 심을수록 좋다"라며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최양락이 모발이식 수술 중 수면 마취에서 깼다. 최양락이 "지금 마취한 거냐?"라고 묻자, 의사는 "안 아프시죠?"라며 자연스럽게 대꾸했다.
수면 마취만 8번 경험한 김지혜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머리) 부분 마취를 했기 때문에 (모낭을) 뽑는 건 아픈 느낌이 없다. 넣은 수면 마취제는 (최양락이) 원래 평소에 술을 많이 드시니까 간 해독이 잘 돼서 금방 깨어나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지혜의 남편 박준형은 "여러분. 수면 마취는 김지혜 씨랑 상의하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을 만난 팽현숙은 "이제 새날이 올 거다. 광명의 날이 올 거다. 숱이 많아서 풍성할 거다"라며 모발이식 결과에 기대감을 드러넀다.
사진=JT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