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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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공격수 손흥민" 오피셜급 속보 전광판으로 터졌다!…7일 오전 6시 공식 발표 "팬들도 SON 입장에 열광"

기사입력 2025.08.06 14:51 / 기사수정 2025.08.06 15: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스타 손흥민의 LAFC 입단 발표가 임박했다.

미국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한 후 메이저리그사커(MLS)로의 이적을 마무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공식 발표한지 3일 만에 LAFC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화요일 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레스와의 LAFC 리그컵 경기를 고급 스위트룸에서 관람했다"라며 "LAFC는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공식 소개할 예정이지만, LAFC는 전반전 후반에 손흥민이 팀의 역사적인 영입에 열광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경기장 전광판에 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LAFC도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2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차로 인해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6시에 손흥민의 LAFC 입단 기자회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미국에 도착한 손흥민은 곧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LAFC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LAFC는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UANL와 리그스컵 3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경기는 LAFC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등장하자 LAFC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전광판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손흥민은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사실상 손흥민은 LAFC 이적 오피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이적이 공식 발표된다면 그는 MLS 역대 이적료 1위에 오르게 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 "LAFC는 손흥민을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다"라며 "손흥민은 앞으로 며칠 안에 LAFC에 입단할 예정이다. LAFC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약 2650만 달러(약 367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창단 후 8시즌 동안 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자금력이 풍부한 LAFC는 2000만 달러(약 278억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해 언론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사랑받는 선수였으며, 토트넘에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넣었고, 빠른 속도, 플레이메이킹 기술, 마무리 감각을 겸비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축구 선수일 가능성이 큰 손흥민은 획기적인 커리어의 다음 장을 위해 유리한 무대를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은 넣으며 토트넘 데뷔 이후 가장 적은 골을 기록했지만, 그는 여전히 어떤 레벨에서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속도와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손흥민은 또한 불과 한 달 전에 33세가 되어, 최근 MLS에 합류한 세계적인 스타들 중에서도 어린 나이에 속한다"라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마르코 로이스(LA갤럭시)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에 합류했을 당시 35세였고,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는 37세였다. 반면 올리비에 지루와 위고 요리스는 작년에 LAFC에 합류했을 당시 둘 다 37세였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또한 "손흥민은 LA에서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위고 요리스와 재회할 예정이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 LAFC의 골키퍼가 된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손흥민이 LAFC에서 옛 토트넘 동료 요리스와 재회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캘리포니아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낸 후 지난달 LOSC릴로 이적한 올리비에 지루보다 LAFC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라며 "LAFC는 지루의 득점력에 맞지 않는 역습적이고 빠른 스피드 기반의 스타일을 구사하는 반면, 손흥민은 그런 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응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LAFC 전술과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SNS,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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