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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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와! 손흥민이다' SON, 미국 도착→LAFC 관계자들과 경기 관람…MLS 역대급 이적 임박

기사입력 2025.08.06 12:19 / 기사수정 2025.08.06 12: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의 LAFC 이적이 임박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손흥민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LAFC 관계자들을 만나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언론인 파비안 렌켈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LAFC-티그레스 리그컵 경기에 참석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손흥민은 LAFC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LAFC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UANL와 리그스컵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리그스컵은 미국 MLS과 멕스코 리가MX(1부)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LAFC 관계자들과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사실상 LAFC로 확정됐다.

2015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LAFC의 제안을 받아들여 미국 MLS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LAFC는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손흥민을 품기 위해 MLS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5일 "우리는 소식통을 통해 한국의 축구 선수 손흥민이 MLS의 LAFC와 계약할 예정이며, 수요일에 계약 사실이 공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약 2600만 달러(약 361억원)의 이적료로 LAF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금액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지난겨울 공격수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할 당시 지출한 2200만 달러(약 305억원)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며 토트넘 퇴단을 공식화했다.

이때 손흥민은 자신의 행선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년 북중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했다.



손흥민은 다음 팀을 고려하는 최우선 기준이 무엇인지 묻자 "월드컵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서 내가 모든 것을 다 쏟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을 포함한 북중미 3개국(캐나다·미국·멕시코)에서 치러진다. MLS는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6월에도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손흥민의 설명대로 이 점이 그의 미국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진=파비안 렌켈 SNS,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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