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슬기가 애정이 가득 담긴 김영철의 만취 문자를 자랑했다.
박슬기는 5일 자신의 채널에 "내 사랑에게 문자 보여주고 말고는 내가 결정하는데 그것조차 허락해 주는 뭐든지 투머치 든든한 오래비"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문자 캡처를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철은 "슬기야 그냥 한잔하고 왔고 자기 전 오늘의 감사 일기 쓰는 느낌으로"라며 "12살 띠동갑인데 친구처럼 대해주고 대들고 아주 흠 없고 지적할 거 없는 게대가 과함은 누구를 닮았는지. 정말 우리 라디오 이건 무슨 호흡일까? 너무 재밌었고 늘 진심 고마워하고 있어. 최애 게스트 슬기. 진짜 남편 내 사랑에게도 보여줘도 되는 문자"라고 애정을 듬뿍 담아 보냈다.
이에 박슬기는 "날 얼마나 아끼는지 오빠의 애정이 뚝뚝 묻어나서 정말 너무 행복해진다. 혹독한 방송가에서 이렇게 날 아끼고 사랑해 주는 오빠가 있다는게 정말 든든한 백이다. 너무너무 고마워요. 편하게 반말 존대 섞어가며 입 가리지 않고 목젖 훤히 보이며 허허실실 웃어대고 잘한다고 칭찬만 해주는 오빠가 있어 진짜 살맛 나는 것만 알아둬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신랑하고 싸워서 지금 냉전이라 안 보여 줄 거야. 낼도 생방해야할 텐데 넘 늦었네. 어여 주무셔용 오빠도 굿바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슬기는 지난 2016년 1살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박슬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