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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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된 데이식스, ♥마이데이 '텅장' 돼도 좋아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8.05 15: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10살이 된 밴드 데이식스의 행보가 파죽지세다. 

데이식스는 오는 30~31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 밴드 사상 최초 고양종합운동장 입성이자 데뷔 10주년 기념 그리고 컴백 전야제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데이식스의 관객 동원력은 이미 입증됐다. 이들은 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부터 2025년 5월 KSPO DOME까지 규모를 순차적으로 넓히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지난해 4월 잠실실내체육관 단독 콘서트로 약 3만 4000여 석, 9월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으로 약 4만여 석, 12월 'K팝 밴드 사상 최초' 입성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3만 8000여 석을 매진시켰다. 

올 5월 진행된 KSPO DOME 단독 콘서트는 역대 회당 최다 수용 인원인 약 1만 6천 명을 경신하며 6회 공연에 총 9만 6천여 대규모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달 고양종합운동장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이식스는 기념비적인 공연장에서 팬들과 쌓아온 추억, 행복한 현재, 앞으로의 꿈을 노래할 전망이다. 





데이식스의 고양종합운동장 입성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그간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제이홉, 블랙핑크 등 월드 클래스 아이돌 그룹들이 이곳 무대에 올랐지만, 국내 밴드가 고양종합운동장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


고양종합운동장은 약 4만 명 규모의 대형 스타디움으로, 팬덤의 크기와 파워를 증명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무대로 통한다. 스타디움 콘서트는 소수 아티스트만 가능한 무대인 만큼, 데이식스의 이번 입성은 야외 대형 공연장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이번 무대는 데이식스의 브랜드 가치와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7일 데뷔한 데이식스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히트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K팝 대표 밴드'로 거듭났다. 2023년 군백기를 끝낸 데이식스는 대중의 재평가와 함께 역주행에 성공하며 밴드 그룹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10주년에서 멈추지 않고, 15주년, 20주년 그 이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데이식스. 내일이 더 궁금한 이들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YP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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