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지인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5일 박지연은 개인 채널에 "진짜 몸만 들어가면 되겠어요... 이게 필요하다고 알게 된 언니가 이걸 준비했을 생각하니 그 마음이 어땠을지... 눈물이 날 거 같지만 꾹 참고 열어 본 가방에 결국 울컥하는 아침. 이 마음 간직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물티슈부터 빨대, 로션, 수건 등 각종 생필품이 담겨 있으며, 수술로 입원하는 동안 필요한 물건들을 지인이 전부 선물해준 것으로 보인다.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은 바 있으며, 훌륭한 요리 실력으로 이수근의 내조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일상을 공유해 왔다.
앞서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을 앓았던 박지연은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은 후 거부 반응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투석 치료를 받아 온 박지연은 최근 14년 만에 친오빠로부터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 박지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