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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계진 이정후 또또 극찬! "좋은 타이밍, 짧은 레그킥, 간결한 스윙"…'빅리그 첫 4안타' 우리가 알던 '정후 리' 돌아왔다

기사입력 2025.08.04 14:34 / 기사수정 2025.08.04 14:3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좋았을 때의 타격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3안타)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의 초구 몸쪽 깊은 변화구를 골라낸 이정후는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95.3마일(약 153.4km) 패스트볼을 공략해 내야를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현지 매체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해설진은 "이정후가 타구를 정중앙으로 보냈다. 완벽한 타이밍, 짧은 레그킥과 간결한 스윙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전날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뽑아낼 때도 "이정후가 공을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고 칭찬했는데 하루 뒤 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정후는 다음 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타석에서 2루를 노렸다. 이때 도루를 저지하려던 포수의 송구가 뒤로 흘렀고, 이정후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파고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베일리의 중전 안타 때 홈 베이스를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 라파엘 데버스의 우월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몬타스의 4구째 시속 90.9마일(약 146.3km) 몸쪽 커터를 받아쳐 이번에도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는 중전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베일리의 적시타, 그랜트 맥크레이의 희생번트에 이은 라모스와 데버스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7-1로 도망갔다.

메츠는 5회말 선두타자 제프 맥닐의 안타,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6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우완 오스틴 워렌을 상대로 경기 세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볼 2개를 골라내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이정후는 바깥쪽 낮은 쪽에 잘 제구된 공을 파울로 커트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워렌의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스위퍼를 가볍게 밀어 쳐 좌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다만 후속타자 베일리가 중견수 뜬공, 매크레이와 라모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8회 볼넷을 얻어내며 4출루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를 신고하며 빅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도미닉 스미스의 2타점 적시 2루타, 케이시 슈미트의 3점 홈런으로 12-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메츠는 이정후의 타석을 앞두고 포수 루이스 토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토렌스의 3구째 바깥쪽으로 빠진 공을 밀어서 좌중간으로 보냈고, 눈 깜짝할 새 2루까지 파고들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워커가 2사 후 장타와 볼넷, 적시타를 맞고 2점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타자 타이론 테일러를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날 경기 후 "이정후가 빅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팀의 12-4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정후는 시즌 중 오랜 부진으로 잠잠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4안타를 포함해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며 "이번 시리즈 3경기에서 12타수 7안타를 올렸고, 10차례나 출루하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6월 25경기 타율 0.143(84타수 12안타), OPS 0.551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7월 21경기에서 타율 0.278(79타수 22안타), OPS 0.733을 기록하며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320(25타수 8안타)까지 상승했다. 이번 메츠와 원정 3연전에서는 매 경기 2루타를 때려낼 정도로 시즌 초반 뜨거웠던 활약을 재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398타수 102안타)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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