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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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대결 앞둔 뉴캐슬, KBO리그 '직관' 왔다…"홈런 많이 보고 싶어"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5.08.01 19:51 / 기사수정 2025.08.01 19:51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KBO리그 경기 직관에 나섰다.

뉴캐슬 선수단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13차전 직관에 나섰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 8명이 금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며 "지난 7월 31일 뉴캐슬 구단 측에서 선수단의 KBO리그 경기 관람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또 "키움 구단은 현재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히어로즈 출신 메이저리거 김혜성 선수의 티셔츠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캐슬은 2024-2025시즌 EPL 5위에 오르면서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강팀이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16강에서 첼시, 준결승에서 아스널,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뉴캐슬의 리그컵 우승은 1892년 팀 창단 이후 최초였다. 잉글랜드 내 메이저 대회 우승 또한 1955년 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이었다. 길고 길었던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뉴캐슬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방한, 지난 7월 30일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와 경기를 펼쳐 0-1로 패했다. 오는 3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휴식일을 맞아 고척스카이돔을 방문, KBO리그를 '직관'하게 됐다.

뉴캐슬 선수들은 경기 중간 고척스카이돔 내 마련된 기념품 스토어를 찾아 버건디색 키움 원정 유니폼을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골키퍼 존 러디를 비롯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수비수로 선발된 경험이 있는 수비수 댄 번 등이 KBO리그 경기를 즐겼다.



존 러디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좋은 기회로 초청해 주셔서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저희를 환영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경기장에 오기 전에 팬 분들이 정말 큰 소리로 응원을 하신다고 들었다. 또 선수 개인 별 응원가가 있고, 그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문화라고 들었다. 직접 보니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소리로 응원하시는 모습이 대단했다. 오늘 경기에서 홈런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선수단도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했다.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3명이 롯데와 키움의 게임을 지켜봤다.

이날 키움과 롯데의 맞대결은 경기 개시 1시간 11분 후인 저녁 7시 41분 1만 6000석이 모두 판매, 2025시즌 히어로즈 구단 20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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