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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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음바페' 박승수, 이정효 인정 받았다!…"가장 탐났다, 짧은 시간에 큰 임팩트 남겨"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7.31 09:00 / 기사수정 2025.07.31 09:00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K리그1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광주FC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미래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팀 K리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전반 36분에 터진 김진규(전북현대)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김진규는 이동경(김천상무)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가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팀 K리그 코치직을 맡아 김판곤 감독을 보좌했다. 그는 경기 중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유튜버 감스트를 통해 화이트보드로 작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일으켰다.



경기가 끝나고 공동취재구역에 등장한 이 감독은 뉴캐슬과의 친선전을 마친 소감에 대해 "똑같았다. 좋은 점이나 안 좋은 점이 보이면 소리 지르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독려했다"라고 밝혔다.

짧은 시간 동안 선수들에게 어떤 지도를 했는지 묻자 그는 "어떻게 하면 상대의 압박이나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거에 대해서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선수들이 잘 이해해 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이날 교체 투입된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2007년생 윙어 박승수는 K리그2 수원삼성에서 활약하다 최근 뉴캐슬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했고, 이날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출전시간이 짧았지만 박승수는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축구 전문가 존 듀어든은 프리미어리그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를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하면서 '코리안 음바페'라고 불렀다.

이 감독도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박승수가 제일 탐났다"라며 "솔직히 박승수를 계속 보고 있었다. 언제 유럽에 가나 했는데, 오늘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큰 임팩트를 남겼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중 감스트에게 화이트보드로 지시를 내리게 한 부분에 대해선 "오늘 상당히 잘해주셨다. 화이트보드를 챙겨 오신다고 해서 내가 계속 이야기를 한 걸 써서 선수들한테 정보를 주라고 했는데 정보를 잘 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뉴캐슬 상대로 승리를 거둔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 많은 한국 지도자분들도 공부하시고,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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