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상순과 취향이 같은 사람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이상순이 토마스 쿡과 함께 '젠지의 음악' 코너가 진행됐다.
토마스 쿡은 "오늘의 선곡 주제는 '섬의 오후'다. 내륙의 해변이랑 섬의 분위기는 다르다. 섬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 섬과 어울리는 노래들로 선곡했다"라며 주제를 공개했다.
토마스 쿡이 선곡해 온 이반 린스의 노래를 들은 이상순은 "제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듣고 싶었던 노래다. 토마스 쿡이 이제 저와 완벽하게 취향이 통한다"라며 토마스 쿡에게 친근감을 드러냈다.
청취자도 "제가 멀미가 심한데 이런 노래라면 섬 도전해 보겠다"라며 노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스 쿡은 "이러다 곧 제작진들이 제 손짓 하나에 쓰러지겠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청취자가 "제가 영양사라 중복을 맞아 닭 500마리 삶았는데, 직원분들이 휴가 가셔서 100마리가 남았다. 어쩌죠?"라며 고민을 밝히자, 토마스 쿡은 "100마리를 소포로 보내주시면 청취분들과 나눌 수 있다. 비용은 이상순 이름으로 한 번에 결제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안테나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