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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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드라마 전쟁의 서막? 종편 개국에 '드라마가 쏟아진다'

기사입력 2011.11.30 10:38 / 기사수정 2011.11.30 10:39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내일이면 뉴스, 드라마, 교양, 오락 등 모든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을 내보낼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이 일제히 개국한다. JTBC와 TV조선, 채널A, MBN이 모두 오는 12월 1일, 개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불꽃 튀는 드라마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jTBC와 조선일보 TV조선, 동아일보의 채널A, 매일경제가 사업자인 MBN 등이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에 박차를 가한 드라마 프로그램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가히 '드라마 전쟁'이라 할 만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JTBC

JTBC는 채시라 주연의 사극 '인수대비', 송일국 박진희가 출연하는 드라마 '발효가족', 정우성 한지민 주연의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등을 마련해 놓았다. 각각 12월3일과 12월5일, 12월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빠담빠담'은 올 중순 이른바 세기의 스캔들을 겪고 난 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남자 주인공 정우성 덕분에 이슈몰이를 제대로 하고 있다.

현장 사진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노희경 작가의 정통 멜로라는 점 또한 주목을 끄는 요소다.



TV조선

TV조선(CSTV)은 '한반도', '스피드', '스트레인저6', '고봉실 여사 구하기' 등 다양한 드라마들을 준비하고 있다.

'스트레인저6'에는 오지호와, 김효진, 일본의 카라사와 토시아키, 키카와다 마사야 그리고 중국의 임보위, 류쉬안 등이 출연하며 이는 한중일 치밀한 첩보전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조선의 야심작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드라마 '한반도'에는 황정민, 김정은, 조성하 등이 출연한다.

더욱이 '한반도'의 경우 그간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황정민이 모처럼 선택한 TV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도 김해숙, 천호진, 독고영재, 김혜옥, 최일화, 김영옥 등 어마어마한 내공의 소유자들이 주 ․ 조연으로 합심해 드라마의 완성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드라마 '스피드'는 소녀시대 수영이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라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A

배우 박진희 주연의 ‘황제를 위하여'와 수목미니시리즈로 마련된 '총각네 야채가게', 최불암 유호정 김새론 등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천상의 화원' 등이 편성돼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천상의 화원'의 유호정은 주말특별기획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에서 주인공 정재인 역에 캐스팅되어 1년 만에 종편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천상의 화원' 제작사 측은 "정재인 역을 소화하는데 있어서 유호정이 가장 제격이라고 판단, 망설임 없이 캐스팅에 나섰다. 유호정 특유의 따뜻함이 담긴 캐릭터로 시청자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최불암-유호정-김새론-안서현 가족이 아름다운 자연 속 마을 곰배령에 살아가면서 펼치는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를 선물할 휴먼전원드라마다.

무엇보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종편채널의 개국을 앞두고 많은 드라마들이 경쟁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소재가 아닌 따스한 감동이 살아있는 전통 휴먼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총각네 야채가게'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건강한 젊은이들의 일과 꿈 그리고 사랑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한편,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자신 있게 준비한 주말특집극으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



MBN

MBN 또한 12월1일 개국을 앞두고 있으며 대성, 임주환 주연의 뮤지컬 드라마 '왓츠업'과 신동엽, 김수미, 이정, 강민경, 홍종현, 김현중, 광희 등이 출연하는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가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뱀파이어 아이돌'은 12월 5일 첫 방송된다.

MBN은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몇 있지만 사실상 jTBC나 TV조선에 비해 진행상황이 더딘 편이지만, 개국 드라마 프로그램들에 대한 기대와 궁금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2월 첫 방송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는 종편 드라마. 지상파를 위협하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방송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JTBC, 채널A, MBN, TV조선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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