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윤영미가 두 아들이 있는 뉴욕으로 떠났다.
28일 윤영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뉴욕 잘 도착했습니다. 아들들과 감격의 상봉도 했구요"라며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영미는 뉴욕 공항에서 재회한 두 아들과 기쁨의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맨해튼에 위치한 월세 6백만 원의 지인 스튜디오로 향한 윤영미는 열심히 청소를 한 후 타임스퀘어 구경에 나섰고, 이어 쇼핑과 이불 빨래를 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윤영미는 "지인의 맨해튼 센트럴파크 근처 근사한 스튜디오를 빌려 짐을 풀고 이불빨래하고 청소도 하고 장도보고... 타임스퀘어도 가보고"라며 "도착 첫날은 아들들 본 기쁨에 흥분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영미는 27일 "엄마의 유산으로 아들보러 갑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일 년 반 전, 대학 졸업식 이후로 아들들을 보지 못했다던 그는 "달러도 오르고 뉴욕물가가 미친듯 비싸고, 뉴욕 가는 여비도 엄청나니 엄두도 못내고 게다가 둘 다 직장에 다니니 한국에 올 상황도 못되고... 그러나 문득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더라구요"라며 뉴욕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만만치 않은 경비를 걱정하던 찰나 윤영미는 "순간, 엄마의 유산이 생각났어요"라며 "내새끼를 보러가자. 엄마도 천국에서 손주들 보는 모습 흐믓하게 바라보실거야"라고 덧붙였다.
사진=윤영미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