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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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조정석·김우빈 딸로 살아보니…"다정하고 장난 많이 치던 아빠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28 12:22 / 기사수정 2025.07.28 12: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유리가 '좀비딸'에서 조정석의 딸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최유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를 담은 영화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좀비딸'에서 최유리는 이 세상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 수아 역을 연기했다.



2009년생인 최유리는 2014년 MBC '동물가족 체험기 와일드 패밀리'로 데뷔해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정, 김태리 등 많은 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것은 물론 영화 '외계+인' 시리즈에서는 김우빈의 딸로, '좀비딸'에서는 조정석의 딸로 출연해 부녀 호흡을 맞춰왔다.

이날 최유리는 "'외계+인' 때 김우빈 배우님이 진짜 아버지인 것처럼 잘 대해주셨었다. 평소에도 '유리야'라고 다정하게 불러주시고, 그래서 뭔가 정말로 아빠 같다는 생각에 따라다니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그랬다"고 김우빈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조정석 배우님은 장난을 많이 치셨다"고 웃으면서 "평범한 아빠와 딸이 장난을 치는 것처럼 농담도 해주시고 현장에서 저를 많이 웃겨주셨다. 두 분의 공통점으로는 저에 대한 많이 배려를 해주셨다는 것이다. 다정하게 대해주셨다는 점에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좀비딸'을 함께 한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 선배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조정석, 이정은 배우님은 정말 제 할머니와 아버지인 것처럼 친근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어색함 없이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지낼 수 있었다. 지금도 두 분에게는 '할머니', '아빠'라고 부르고 있다"며 쑥스럽게 미소 지었다.

'이태원 클라쓰', '외계+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 윤경호를 떠올리면서는 "정말 저의 삼촌이신 것처럼 편하고 친하게 대해주셔서 매번 감사했다. 현장에서도 늘 분위기 메이커셨다. 다들 배우님이 '오늘은 어떤 농담을 하실까' 기대하는 느낌이 있었고, 매번 그 기대에 부응해주셔서 다같이 웃을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좀비딸'은 30일 개봉한다.

사진 = 매니지먼트mmm, 영화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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