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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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안재욱♥엄지원, 부부싸움 끝에 임신 시도…"이미 4주 차" [종합]

기사입력 2025.07.27 21:13 / 기사수정 2025.07.27 21:15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과 엄지원이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52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과 마광숙(엄지원)이 임신 4주 차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아니, 근데 꿈을 꿨어요. 우리 신혼여행 갔었던 숲길을 나 혼자 갔다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하늘에 태양이랑 달이 한꺼번에 같이 떠 있는 거예요"라며 전했고, 마광숙은 "꿈이 예사롭지가 않네. 복권 사야겠어요"라며 감탄했다.



한동석은 "그게 아니라 아무래도 태몽 같은데"라며 털어놨고, 마광숙은 "무슨 소리예요, 웬일이야. 말도 안 돼요. 미쳤어, 진짜. 우리 나이가 몇인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얼른 씻고 나와서 아침 먹어요"라며 발끈했다.

이후 한동석은 "우리도 아기 갖는 거 어때요? 난 광숙 씨 닮은 딸이면 완전 행복할 거 같은데"라며 부탁했고, 마광숙은 "아침부터 태몽 타령을 하더니 왜 자꾸 하루 종일 이상한 소리 하는 거예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기 생각 없다고 했잖아요"라며 거절했다.

한동석은 "그때는 광숙 씨가 워낙에 펄쩍 뛰니까 내가 좋다고 얘기할 상황이 안 됐죠.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도 늦둥이 다 봐요. 나 그렇게 많은 나이 아니에요"라며 설득했고, 마광숙은 "남들 다 늦둥이 갖는다고 우리도 될 거라는 보장도 없고 만에 하나 또 된다고 해도 내 몸이 감당할 수 있을지 아기는 건강할지 모르잖아요"라며 만류했다.

한동석은 "광숙 씨 아직 충분히 젊어요. 그거야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의사랑 상의를 하면 되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마광숙은 "아무리 늦둥이라지만 애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우리 나이가 몇인지 알아요? 늙은 엄마 아빠를 애가 좋아하겠어요?"라며 다그쳤다.



한동석은 막무가내로 병원을 예약했고, 끝내 마광숙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한동석은 부부싸움 끝에 소원 이행 각서를 들이밀었고, "이거 씁시다.  광숙 씨 똑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요. 예쁘게 잘 웃고 남을 품어안을 줄 아는 그런 아이. 그게 지금 나의 가장 큰 소원이에요. 그러니까 이행해 줘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한동석과 마광숙은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의사는 "근데 어쩌죠? 괜한 고생을 하셨네요. 마광숙 님. 이미 임신 4주 차입니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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