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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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주전 기회 잡으니 타격 부진" 美 냉정 시선→그래서 좌타자 트레이드 임박? 김혜성 입지 좁아지나

기사입력 2025.07.27 00:35 / 기사수정 2025.07.27 00:35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후반기 시작 뒤 심각한 타격 침체에 빠졌다. 최근 6타석 연속 삼진을 당할 정도로 타격감이 뚝 떨어진 상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다저스가 좌타자 트레이드에 나설 거란 전망이 쏟아진다. 야수 보강이 이뤄진다며 김혜성의 입지도 다시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저스 전문 미국 매체 '다저블루'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외야수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먼저 다저블루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이 절실해지기 전까지만 해도 구단은 벤치를 강화할 수 있는 좌타자 야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다"며 "당시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라이언 맥마흔과 연결되기도 했다. 다만, 좌타 벤치 요원을 찾는 것은 다소 의아하다는 시선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다저블루는 마이클 콘포토와 더불어 김혜성의 중장기 타격 부진이 좌타자 트레이드 추진 배경이라고 바라봤다. 

다저블루는 "현재 다저스는 백업 포수로 달튼 러싱을, 벤치 멤버로 김혜성을 보유하고 있다. 김혜성은 주전급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최근 선발 라인업에 자주 포함되고 있다. 김혜성은 그 기회를 잡은 이후 성적 부진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라고 김혜성의 타격 침체 상황을 짚었다. 

김혜성은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김혜성은 직전 경기까지 포함해 6타석 연속 삼진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김혜성은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40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 17득점, 출루율 0.338, 장타율 0.409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시작 뒤 김혜성은 타율 0.100(20타수 2안타)로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주축 타자들의 부진 속에 다저스는 결국 팀 타선 보강을 위해 외야수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기존 주전 좌익수 콘포토가 올 시즌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6, 52안타, 8홈런, 23타점, 출루율 0.296, 장타율 0.323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까닭이다.

다저블루는 "콘포토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는 가운데 다저스는 외야수 보강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다저스가 외야 전력 보강을 위해 시장을 탐색 중이라고 보도했다"라며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 좌타자 영입을 선호하고 있으나, 수비력이 뛰어난 야수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해리슨 베이더 등이 옵션으로 언급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브렌든 도노번에 대한 문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노번은 올 시즌 좌익수로 18경기에 출전했으며, 과거 다양한 외야 수비 경험이 있다. 도노번이 외야 자원으로 완벽하게 맞는 선택은 아니지만, 그가 2루를 맡고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이동하며 앤디 파헤스가 코너 외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보스턴 재런 듀란, 화이트삭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도 다저스의 트레이드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다저스가 외야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콘포토의 입지도 불안해지는 분위기다. 콘포토는 지난해 몸담았던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다저스 타격코치진과 함께하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1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즌이 중반을 지나고 있음에도 콘포토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콘포토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과연 김혜성이 트레이드 변수를 무탈하게 넘기고 후반기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궁금하게 됐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긴 타격 침체에 빠졌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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